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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Brand

[About] Stone island 스톤아일랜드 총 정리

 

 

 

 

 

 

 

 

 

Patch, Garment dyeing, Tech wear.

 

 

먼저, 스톤 아일랜드의 뜻은 스톤(소재의 견고함)과 아일랜드(바다 한 가운데서 누리는 자유와 반복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과 같다. 스톤아일랜드 - 패치 = 0 이기 때문에 이를 빼고 브랜드를 이야기 하기 힘들다. 



 

 

Patch,

 

패치(와펜)는 우리가 알고 있는 general collection용 컴퍼스 디자인 Black & Green이고, 이외에도 고스트피스, 쉐도우 프로젝트 등 컬렉션 마다 패치의 디자인이 다르다. 

 

 

진정한 마니아는 패치를 일부러 달지 않고 입는다고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패치가 거의 모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짤도 있다.

해외에서는 패치를 스토어에서 5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나, 국내 판매 제품은 병행 수입품으로 패치 구매가 불가능 하다. 온라인에서 패치 판매처는 찾아볼 수 있으나 오리지널과 자수 퀄리티가  많이 다를 수 있으니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니 잃어버리지 말자.

 

+ 세탁도 되도록 이면 하지 말자. 특히 물세탁. 패치가 구겨지거나 처음의 빳빳함이 금방 사라진다 ㅠ

 

 

 



 

 

Garment Dyeing,



스톤아일랜드는 혁신적인 Design, 최첨단 섬유 개발, 즉 ‘가먼트 다잉(Garment dyeing)’을 상징하는 브랜드이다. 특수가공 소재와 6만 여 종에 이르는 염색공법을 개발하였다. 염색 방법이 다르다 보니, 그들만의 특유의 색상이 존재하고 매 시즌 컬러가 많이 변경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옷이 가먼트 다잉된 것이 아니라 대략적으로 전체 컬렉션에서 80%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 프로세스에 대해서 설명충이 되자면, 일반적인 옷은 염색된 원단을 자르고 꼬매서 옷을 만들지만.

스톤아일랜드는 염색 전 하얀 원단으로 옷을 만들고 이탈리아에서 염색한다. 옷 전체를 한번에 염색하기에 Garment dyeing이라고 하고, 하얗게 염색되지 않은 원단은 PFD(Prepared For Dyeing)이라고 한다. 염색 공법, 원단에 대해서는 요청하는 분이 있다면 따로 글을 쓰도록 하겠다.

+ 가먼트 다잉된 옷인지 구별하는 법 : 케어 라벨이 white colour가 아니라면 가먼트 다잉 된 걸로 본인은 판단한다ㅎ

 

 

 

2020 S/S SHADOW PROJECT

 

 

 

 

 

아래 동영상은 이탈리아에 있는 스톤 아일랜드 파트너 다잉 공장 프로세스를 보여준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원단의 composition에 따라서 적용되는 염료, 온도, 압력이 각기 다르고 이 차이를 통해서 색상을 다르게 염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염색 전, 후의 수세 과정과 염색이 골고루 될 수 있게 자켓에 핀을 꼽는 과정이 흥미롭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gC0TmgQKHys

 

 

+ 스톤 아일랜드 팬을 위한 짧은 팁,

스톤아일랜드의 색상은 시즌마다 크게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본인이 구매한 옷 중 마음에 드는 컬러는 코드를 항상 기억해 두자. 

나중에 재고 확인, 직구할때 굉장히 마음이 편하다. 

아래 이미지에서 6215로 시작하는 건 스타일 코드, V0063은 색상 코드, XL은 사이즈.

 

 

 

 

 

 

 

Tech wear,

먼저 테크웨어(Tech wear)란, 고어텍스나 코듀라와 같이 기능성 소재로 제작되거나 포켓 또는 지퍼가 많이 부착되며 기능성이 높게 제작된 옷을 말할 수 있다. 테크웨어는 2018년 후반 부터 국내 힙합씬에서 보이기 시작하며 스톤 아일랜드는 트렌드의 선도 주자로 Acronym, A-Cold-Wall, Thisisneverthat과 같은 브랜드들과 함께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탈리아에서 온 스톤 아일랜드는 어떻게 유명하게 되었을까?

전세계적으로는 Supreme, Acronym과 같은 스트릿 브랜드와 Nike, 포터와 콜라보레이션 하면서 많이 알려졌다. 

 

Supreme X Stone island  SS 19 collaboration

 

 

 

 

 

 

 

예를 들어 한국에서도 유명한 Supreme, 그들의 25주년을 기념하여 스톤 아일랜드와 2014년 부터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5년간 S/S, F/W 컬렉션을 진행하였다. 역시나 그들의 콜라보 아이템은 release 될 때마다 offline에서는 캠핑은 물론이고 online에서는 몇 초만에 sold out 되었다. 아래 이미지는 supreme community에서 기록하고 있는 유럽 내 sold out record이다. 

레전드라고 꼽히는 SS19 Week 3 drop 중 3초만에 sold out된 아이템은 리셀링 시장에서도 최고의 몸값을 받았을 거라 짐작해 본다. 

 

 

출처 : supreme community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건 1996년 FGF 주식회사가 기술적 제휴,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난 후 부터이다. 현재는 플래그쉽 스토어가 서울과 대구에 있다. 이외에는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에 판매가 되고 있다.

 

+ 공식 플래그쉽 스토어는 스톤 아일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있을만큼 의미가 굉장히 큰 곳이다. 대구에 스토어가 있다는 건 매니아 층이 굉장히 두터우며, 한국 내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에는 현재 1개의 공식 플래그쉽 스토어 (심지어 2017년에 오픈), 4개 매장 밖에 없다. 

 

 

 

 

 

 

 

 

 

 

 

마지막 간단한 정보

1) 스톤 아일랜드의 창업자? CEO는 누구?

창업자는 마시모 오스티(Mssimo Osti) 이며, C.P company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돌아가신 후에는 CEO자리를 카를로 리베티(Carlo Rivetti)가 이끌고 있다.

 

2) C.P company와 스톤아일랜드의 차이점?

스톤 아일랜드 창업자가 마시모 오스티가 만들었지만, 현재는 오너쉽도 다르고 본사도 다른 곳에 위치한다.

+ CP company는 2015년 홍콩 Tristate Holdings에 팔렸고

+ Stone island는 2019년 싱가폴 Temasek Holdings에 지분 30% 매각하였다.

 

3) 해외에서의 스톤아일랜드 이미지는 어떨까?

영국 축구 팬들 중 스톤아일랜드 입은 사람은 훌리건(Hooligan)의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다. https://visla.kr/feature/14675/

영국 친구들은 스톤아일랜드를 입고 거리를 다니면 경찰이 따라 붙는다고 장난 칠 정도니.. 영국에서는 특히 조심해서 입자ㅋㅋ

 

4) 스톤 아일랜드는 남자 성인, 아동복만 만든다.

여자 팬들은 보통 남자 옷의 작은 사이즈 또는 아동복 큰 사이즈를 사서 입는다. 

 

 

 

 

 

 

결론

 

이 브랜드를 좋아하면서 부터 material, 트렌드, 브랜드 스토리를 이해했고 이들의 value에 비하면 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것.

앞으로 어떤 시도를 할지 기대 된다. 그리고 스톤 아일랜드와 같은 브랜드는 또 있을까?